수유동 이사온지 1년 차, 회사 집 일상반복으로 지루해지던 찰나 갑자기 칼국수가 당겼다. 루이와 산책하면서 지나가다가 자주 마주친 곳인 항시 문전상시였던 손칼국수를 언젠가 먹어보겠다 하면서 다시 되돌아왔었는데 오늘 드디어 다녀왔다. 두구두구 입장을 할 때 코로나라 자동콜과 체온계를 재고 자리에 앉았는데 에어컨이 뜨거운 칼국수를 먹어도 땀 한방울도 흘리지 못하겠다는 것처럼 너무 빵빵하고 시원했다. 자리에 앉고 메뉴판과 현수막을 봤다. 오직 한메뉴인 칼국수만 집중공략하였고, 가격은 8000원이다. 그리고 칼국수먹을 때 빠지면 섭섭한 김치는 국내산 배추와 국내산 태양초 고춧가루로 만들었다는 가게의 자부심이 보이는 현수막이 보여서 기대감은 더더욱 높아지고,,,! 직원분께서 물을 서빙해주면서 칼국수 2개 주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