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 루이의 일상다반사/루이건강관리

서울대 반려동물 강연 [우리아이 마취해도 괜찮을까요?]

루이집사 2019. 2. 24. 14:39


인터넷을 여기저기 보고 반려동물에 대한 기사에 관심이 많은 필자는 우연히 이 강연을 무료로 한다는 걸 봤다.
선착순 100명 무료인 강연에 주저없이 신청을 했었는데 초청메일이 날아왔다

메모 겸 나의 강아지 루이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니 간단하게나마 적어놓으려한다 .

​ 이인형 교수님의 강연은 반려동물의 상태에 따라 마취에 대해 설명해주고 마취전 검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마약류 의약품을 설명해주셨다.



피피티의 첫인상은 안좋았다 개인적으로 내스타일이 아니였기때문이다
쨍한 파란색에 쨍한 노란색이여서 눈이 너무 아팠다 ㅠㅠ
피피티를 보고 교수님이 오만원주고 따님한테 부탁해서 만들었다는데 농담이 아니라 진짠가싶었다 ........
아님 교수님이 직접 만드신건가..
하지만 피피티의 비루한 실력에 반해 집중도를 끌어올리는 언변과 제스쳐는 2시간이 훌쩍 지나갈 만큼 좋았다.
서론은 너무 지루하지 않게 바로 마취로 본론으로 가지 않고 친근하게 반려동물에 대해서 설명하셨다.
처음엔 위의 사진을 보고 뭐야 이거 다아는거잖아 , 당연한 걸 왜 써놨지?싶었지만 교수님의 강연을 계속 들어보니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반려동물에 대해 무지한 사람들을 위해 준비한 설명이였던 것이다.
반려동물은 마냥 모든 사람들에게 애교있고 친근한게 아니라 낯선 사람이 무섭고 요즘의 물고기가 고통을 못느낀다라는것처럼 예전에는 강아지를 비롯해 모든 동물들이 고통을 느낀다고 생각하지 못했다는것이다.

그러고 나서 진정제와 마취제는 같은것이 아니라는 말을 시작으로 마취에 대해 본격적으로 강연이 시작된다.


진정제는 진정효과를 나타내는것이고 마취제는 진통효과를 나타낸다
참고로 수면내시경할땐 마취제가 아니라 진정제를 쓰인다는 사실!


​마취하기전 필수 검사
1.혈액내에 적혈구수, 혈소판수가 얼마나 잇느냐 -산소전달관련
2.혈액검사, 흉부영상, 오줌검사
3.반려견의 상태에 따라 추가검사가 있을 수 있음(심장질환,간 질환 등등)
​​*****마취전검사 필수! 마취전검사 거부하면 마취 부작용은 법적책임은 보호자한테 있음 (마취 사고에 대한 의료소송 판례 있음)


​​*주사마취제

​-프로포폴
* 항정신성의약품 ,정맥주사만가능
* 용량에 따라 호흡억제 및 무호흡 유발 고로 무호흡으로 사망 가능성 있음
* 투여 후 60초에 최대효과 나타남
* 하루 이상된 약품 사용시 세균 과량으로 사망가능 (재사용 안됨)

​-케타민
* 항정신성의약품 무색액체
* 정맥근육피하주사가능용량에따라 흥분 침흘림 경련
* 마취가 되도 반응이 있음 (영상에서는 강아지가 고개를 들었음)

​-졸레틸


치과마취
* 마취부위: 아랫니밑 잇몸

반려동물 마취종류


호흡마취: 전신마취로 오래되는 수술에 해당할 때 주로 사용한다.
주사마취의 경우는 혈액속으로 있는 마취제는 간에서 해독되면서 깨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간과 콩팥에 문제가 있는경우에는 마취에서 잘 깨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심하면 사망할 수 있다.
호흡마취의 경우에는 호흡을 통해서 혈액속으로 들어갔다가 호흡을 통해서 빠져나간다
그래서 주사마취에 비해서 간과 콩팥에 덜 무리가 가고 안전한 편이지만 심장질환이 있다면 마취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마취의 안전성


* 오른쪽 숫자의 의미는 나이! 피부와 귀질환, 슬개골탈구는 10살 이하인경우에만 0.1% 폐렴,탈수,당뇨병,심잡음은 12살 이하인경우에만 사망률이 0.5%이다!

마취의 부작용
1. 저산소증 무호흡
2. 저혈압
3. 부정맥(심장이 규칙적으로 뛰지 않는것)
4. 눈물량 감소 (마취하면 눈을 깜빡일 수 없기때문)
5. 위액역류 (조금은 상관없으나 많이 흐르게되면 궤양유발가능성있음 그래서 금식 필수)
6. 악성고체온증 (마취약에 의해 간에서무리생기면서 체온이높아짐)

응급상황에서의 처치
1. 통증:진통제투여(마약류 처치)
2. 출혈: 수액투여, 수혈 ​선홍빛은 동맥 검붉은색은 정맥
3. 저산소증: 산소공급
4. 저체온증: 따뜻한 물이 담긴 팩을 배밑에 깔기/​​전기장판위에는 안됨 (털때문에 효과가 없음)
​5. 안정화 평가 치료 재평가

낙상처치
1. 심박
2. 기도확보
3. 호흡
4. 약제 -항경련제

교상처치
1. 심박
2. 기도확보
3. 호흡
4. 약제- tztm0.0125mg/kg


심장사상충이 있는 환자의 마취
1. 심장내 심장사상충으로 인한 혈류장애
2. 심박수와 혈압에 영향이 적은 마취제 선택
3. 긴밀한 환자 감시
4. 마취 중 항상성 유지

심장사상충에 걸린 강아지는 심장의 기능이 저하됐기 때문에 마취를 투여하게 되면
심장사상충이 혈관을 막을 수 있기때문에 마취전검사는 꼭 필수다


마취시 회복이 제일 중요하다!



환자평가-마취 전 처치-마취유도- 마취유지- 마취회복-후처치
​산소가 모자랄 수 있는 저산소증이 나타날수 있기에 마취회복이 제일 위험한 단계이다. 그래서 ​​수술 다 마치고 마취를 빨리 깰 수 있게 도와주는게 중요하다
또, 마취전 처치도 마취회복만큼 중요하다! 마취가 적당한 양만큼이 아니거나 필요한 양보다 많으면 회복으로 돌아오는게 오래 걸려서 사망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