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왔습니다 🌸
바람은 차갑고 햇빛은 쨍쨍한 날을 지나
이제는 바람도 적당하고 햇빛도 따뜻해졌네요
8번째 루이의 봄
같이 지내본 경험으로써 사계절 중에 봄을 제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더위와 추위를 잘 타는 루이는 여름과 봄을 싫어하고 가을은 바람이 쌀쌀해서
봄이 가장 낫다고 생각이 드네요
촐랑촐랑 -어디를 그렇게 바쁘게 가십니까
사회성이 없는 루이는 다른 강아지가 아무리 지나가도 관심이 없어요 집사의 맘으로썬 두루두루 친해져서 조금이나마 우정의 행복을 느꼈으면 좋겠는데요..
아직은 혼자가 더 좋나봐요 질투심도 많은걸보니까..
봄의 새벽은 한가하면서 춥지 않아서 좋아요 사람이 없는 이곳엔 루이의 세상이예요
그래서그런지 낮에는 뛰지도 않는데 꼭 새벽에만 잘 뛰어요 신나보이네요 ㅋㅋㅋㅋ
벚꽃이 피어서 같이 산책을 나왔어요
따뜻한 날씨, 예쁜 풍경들
집에만 있기에 아까운 날씨였죠
너무 예뻐서 이렇게 사진찍기도 했어요
하지만 누구에게나 좋은 날씨라 사람이 많았어요
루이는 낯가려서 그런지 아이와 강아지들을 좋아하지 않았어요 시끄러운 환경을 싫어하는 건가.... 그래서 자연스럽게 사람이 별로 없는 곳으로 가네요
이렇게 좋아하는 것을 보면
루이에겐 예쁜 풍경은 중요하지 않은가 봐요
주변을 이렇게 둘러보기도 하고
다시 돌아와 제 앞에 앉아있죠
신기하게도 멀리 가지 않아요 다른사람들이 오라하면 가지 않고 되려 누군가가 오면 제 앞으로 쪼르르 오는거보면 겁이 많아요ㅋㅋㅋ
조용하고 햇빛이 쨍쨍해서 그런지 행복해보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사는 쪄죽을거같아요......자외선 싫어🥴
이렇게 졸려하기도하고
이따금 사람들이 오면 쪼르르 내앞에 올라와서 구경하네요 ㅋㅋㅋ무슨 말을 하는지 궁금한지 연신 계속 갸웃거리네요
봄은 예뻐서 그런지 루이와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콩깍지인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저의 기분도 덩달아 좋아졌네요
집으로 가즈악!!!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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