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나지 않아?” 75세 조남봉과 71세 이매자는 치매부부입니다. 결혼 45년차, 몸도 마음도 닮아진 부부는 이제 세상에 단 둘만 있는 것처럼 삽니다. 매일 기억이 흐릿해지지만, 먹고 사느라 잊었던 로망은 점점 더 선명해집니다. “올 것이 왔다 싶으니까 아무렇지도 않아요” 2019년 4월, 잊혀진 ‘로망’이 봄바람처럼 옵니다 [택시운전사로 일하는 가부장적인 남편 조남봉, 그리고 가족들에게 헌신한 아내 이매자] 나이 먹을수록 낯설고 복잡한 것은 피하게 되고 , 옛 노래처럼 단순하고 잔잔한 것을 선호하시는 어른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담백하고 자연스럽게 공감을 느끼고싶거나 부모님, 그리고 할머니할아버지와 함께 영화를 보고싶다!그럼 로망을 추천드립니다. 이영화를 한 문장으로 정리하자면 예상이 되고 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