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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덤보 #어른을 위한 영화 #팀버튼 #스포없음

루이집사 2019. 3. 27. 23:39

덤보

#온 세상이 사랑한 아기 코끼리 덤보!

덤보는 ‘멍청이,바보’라는 뜻입니다. 사랑스러운 아이에게 외적인 모습이 다르다해서 덤보라고 지어진게 아이러니하죠? 하지만 영화속에는 덤보라고 지어진 이유가 따로 있답니다.

덤보는 망해가는 ‘메디치 브라더스’ 서커스를 살릴 기대주였지만 큰귀때에 되려 관객들과 같은 서커스일원에게 놀림받는다

불행 중 다행으로 자신을 돌봐주던 왕년의 서커스 스타 ‘홀트’가족이 덤보의 재능을 이끌어낸다 그 재능으로 어떻게 스토리를 이어갈지..?

#팀버튼 감독, 디즈니 라이브액션과 만나다

2019년 디즈니 클래식을 기반으로 한 라이브 액션 라인업 그 첫 번째 주자는 바로 ‘덤보’이다. 덤보의 시작으로 5월‘알라딘’, 그리고 7월 ‘라이온킹까지’

과연 덤보의 시작은 어떨까요?

조와 덤보 그리고 밀리

덤보의 첫번째 친구 조와 밀리 , 그들은 점보의 재능을 이끌어내도록 도와주는 인물이랍니다.

'홀튼'가족

대령이였던 홀튼은 전쟁에서 한쪽 팔을 잃고 제대하고 서커스단에 다시 입단하게 되는데요

원래 말담당이였는데 메디치가 말을 팔아버려서 아기 코끼리를 담당하게 된 홀튼! 앞으로의 여정은 어떻게 될지..

 

이 사람들 보는 내내.....콜레트 빼고 맘에안들었어

시계방향으로 홀튼,콜레트,메디치,반데비어이다

-간략 줄거리

몸보다 훨씬 큰 귀를 가지고 태어나, 뒤뚱거리는 모습으로 서커스단의 웃음거리가 된 ‘덤보’. 어느 날 왕년의 서커스 스타 ‘홀트(콜린 파렐)’와 그의 아이들, 밀리와 조가 ’덤보’가 하늘을 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유능한 사업가 ‘반데비어(마이클 키튼)’가 ‘덤보’를 스타로 만들기 위해 접근한다. 매력적인 공중 곡예사 ‘콜레트(에바 그린)’와 함께 하늘을 날게 된 ‘덤보’는 그의 친구들과 함께 환상적인 쇼를 둘러싼 어둠의 비밀을 발견하게 되는데…


팍팍한 삶에 단비가 되어줄 영화인 줄 알고 개봉하자마자 예매했었지만, 마냥 힐링만을 안겨주는 어린이 영화가 아니라, 어쩌면 현실을 깨닫게 하는 어른들의 영화에 가까웠다

#책의 내용과 다르다

말 그대로 책의 내용과 영화의 내용은 달랐다. 필자가 기억하는 책속의 ‘덤보’는 까마귀가 큰 귀라는 결점을 가진 덤보를 놀렸는데 곧 이내 진심어린 사과와 자신의 깃털을 선물해주면서 날 수 있다는 용기를 얻고 자의적으로 날게 되면서 많은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내용이였는데 영화 속의 덤보는 달랐다.

영화 속의 '덤보'는 자본주의를 배경으로 돈에 혈안이 돼 인간성을 잃어버린 어른들을 풍자한다. 인간이 더 크고 화려한 쇼로 돈을 벌려고 할수록, 묘기를 담당하는 동물들은 고통스러운 학대를 당한다. 또한 날게 된 동기 크게 보면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다르다. 영화속의 덤보는 엄마를 만나기 위해서 반강제적으로 날게 된 것이다. 인간의 탐욕에 이용된 덤보를 온갖 수단을 써서 돈을 벌려고 했다는 점이 꽤나 불편했었다.

그래서 팀버튼이 연출하고자하는 의도가 궁금해서 찾아보게 되었는데 단순히 만화 캐릭터 ‘덤보’가 아닌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역할이였다는 점을 고려하니 납득이 됐다

덤보는 다른 코끼리와 외적으로 달라 어떻게보면 장애를 가진 코끼리일 수도 있다. 신체적인 결함에도 불구하고 누구보다 해낼 수 있다는 교훈이 있다.

또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역할이라하니 반데비어와 메디치가 생각났다.

그들은 아마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아닐까 싶었다 반데비어는 모든걸 다 갖고 있지만 창의력이나 특허제품이 없었고 , 메디치는 특허제품을 갖고 있지만 돈이 없어서 소문내기에는 부족한 조건을 가졌다.

그래서 반데비어가 메디치에게 덤보를 산 것처럼, 그들도 그러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를 보는데 생각없이 봐도 보여지는것이 동물학대, 인간의 욕심과 이기심, 여러 가지 모습들이 적나라하게 보여서 불편한 감정만 늘었는데 사실 이게 처음 내가 영화를 보고자하는 의도와 너무 달라서 그럴 수도 있을것이다.

단순한 만화내용에 영화를 만들면서 풍자를 하면서 연출한다는게 어떻게보면 대단하다고 느꼈고, 특히 덤보는 CG이지만 덤보의 눈은 진짜처럼 생생하고 감정이 잘 담겨져 있어서 영화에 이질감없이 잘 스며들어서 인상깊었다 하지만 덤보와 점보는 자연 속으로 돌아가긴 했지만 책의 내용만큼 순수함의 명대사와 희망이 잘 보이지 않았다는게 아쉬웠다.

인상깊었던 대사는 “관심을 가져야 무언가를 알 수있다, 하지만 관심이 없으면 알자격도 없다” 라는 비슷무리한 말이였는데, 커가면서 호기심도 줄어들고 관심도 줄어드는게 느껴져서 그런지 더더욱 뼈맞은 기분이였다. 그래서 더 많이 알려면 앞으로 살아갈 때 단순한거여도, 당연하다 생각한것도 다시한번 생각해봐야겠다.

이런 심오하고불편한 영화를 좋아하지 않기에 개인적으로는 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