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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부하지만 현실일수도.. 영화 ‘브라더오브더이어’ #brother of the year

루이집사 2019. 3. 7. 07:47



브라더 오브 더 이어의 뜻은 올해의 오빠대상이다.
이 영화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를 제치고 현지 개봉주 박스 오피스 1위 등극했다
국가대표 톱배우 ‘야야’ X 믿.보.배 ‘써니’ X 국민남친 ‘닉쿤’이 열연하는 <시라노 연애조작단>,< 하트브레이커>를 잇는 연애 공작 코미디이다.


Round 1 #갑질의 서막
클라이언트로 눈 앞에 나타난 제인 VS 제인의 비밀연애를 알게 된 첫(오빠) 오묘한 갑을 관계속 첫의 움직임이 수상하다!

Round2 #2 첫 도발
첫은 엄마에게 전화해 제인의 연애를 일러바치고 모치의 가족을 만나는 자리까지 찾아와 방해 공작을 펼치기 시작한다.

Round3 #제인의 반격
낄 때 빠지고 빠질 때 끼어드는 첫 때문에 잔뜩 꼬여버린 연애!
제인은 첫에게 엄청난 타격을 줄 마지막 반격을 준비하는데...
제인은 이 사람을 지켜낼 수 있을까?



다재다능하고 못하는게 없는 ‘제인’
오빠한테 할 말 다하고, 세상을 당차게 살아가는 인물이다


철 없는 듯한 제인의 오빠 ‘첫’
여자를 너무 좋아하고 표현이 다소 부족하지만 누구보다 여동생을 사랑하는 인물!


반 태국인 반 일본인 그리고 제인을 사랑하는 ‘모치’
이 영화에서 모치는 귀엽게 나온다 ㅋㅋㅋㅋㅋ애교 많고 이상적인 남자...........
오빠의 무례한 태도에 불구하고 사랑에 한없이 관대한 남자!


​​


필자의 지인 덕분에 시사회 다녀왔다.
표를 받으러 롯데시네마에 갔었는데 그곳엔 사람들이 역대 다른 시사회들보다 훨씬 많았다고 느꼈다.



시사회의 경험은 다수 있었지만 배우가 오는 시사회는 이번이 두번째 경험이였다.
떨리는 마음에 영화관을 입장해서 대기타고 있었는데 닉쿤이 왔닼ㅋㅋㅋㅋ진짜 연예인은 연예인구나..하하
얼굴작고 다리길쭉하고 키크고말이야......보는내내 웃음이 나왔다ㅋㅋㅋㅋ
그 옆에 있던 써니님도 만만치않게 입체적이고 키컸지만, 내가 잘 몰랐어서 눈이 잘 안 갔다.
하지만 영화를 보니까 써니님도 만만치않게 매력적이라는 걸 알게 되고.....사진 좀 더 찍을 걸
이래놓고 필자는 영화를 보고 닉쿤도, 써니도, 야야가 아닌 “인턴”에 대해 더 관심이 가게 되었다는건 비밀
(인스타나 영화인물소개에 인턴에 대한 정보가 안나와서 이름을 알아내러 한번 더 보러가야되나싶었다.....) ​



이 영화를 처음 접한건 광고였다. 지난주에 <더페이버릿:여왕의 여자> 라는 영화를 보러 갔는데 그곳에서 광고를 브라더오브더이어를 하고 있었다. 광고를 보면서 오..저 영화는 닉쿤나오네? 하면서 관심이 가게 되었고, 예고편을 보니까 뻔한 결말이지 않을까 싶었다.

영화 시작하자마자 드는 생각은 너무 뻔하고 오그라드는거아냐? 하면서 영화를 봤었다.
배우들이 내뱉는 대사마다 직설적이고 진부하다고 생각했고, 행동,표정들도 인도영화마냥 직설적이고 뻔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솔직히 처음에는 시사회라 다행이다. 돈내고 볼 영화까진 아닌거같다싶었지만 30분 정도 지나자 다들 집중도가 높아졌고 나 또한 그랬다.

남매들이 투닥투닥 싸우는 모습, 누구나 다 알고 있을거라 생각한다. 특히 오빠가 있는 여동생들은 특히 더욱 공감이 갈 영화같다 내 주변만해도 ‘오빠’라는 사람은 그냥 호적메이트, 짜증나는 존재,엄마아들이라고 할 정도로 정이 없는 것처럼 말하지만 그 말 속에 애정이 있다는걸 느낀다.
여기 이 영화에서도 남매간에 오해가 생기고 투닥투닥거리긴하지만 남매만의 매력, 그리고 공감대를 자연스럽게 끌어내는 매력이 있었다. 그래서 이 영화가 보면서 필자는  눈물나는 위기가 3번 왔었다.
어디서 눈물이 터졌는지는 스포라서 말해줄 순 없지만, 이영화를 보게 된다면 억지눈물이 아닌 자연스럽게 공감을 담은 눈물이 어느새 그렁그렁 맺혀져있을것이다.

진부하고 뻔한 영화는 단점이 많지만 장점 또한 많다는걸 이 영화를 보고 느꼈다.
뻔한 현실을 담은 영화이지만 보잘 것 없는 주인공들을 재미있게 표현함으로써 현실을 반영하는 리얼리즘, 그래서 더 공감대를 끌어내서 더더욱 그 영화에 집중할 수 있는 매력이 있다
어쩌면 오그라드는 영화는 너무 직설적이긴해도 표현하는 걸 무감각한 우리 세대에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가족이나 연인에게 마음을 사랑한다고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오글거린다고 생각하는 요즘엔 , 가장 어렵긴해도 마음을 전달하는 방식에는 이것보다 더 확실한 방법은 없기 때문이다.


캡틴처럼 블록버스터도 아니고, 항거처럼 이슈가 크게 되지는 않겠지만 잔잔하고 공감대를 느끼고 싶다면 이 영화가 적합할 것 같다. 하지만 뻔하고 진부하다, 결말이 뻔히 보이는 영화를 싫어하는 사람들이라면 이영화를 추천하고싶지않다.

그저 이영화는 킬링타임으로써 마음편하게 즐기게 된다면 그만한 매력에 빠져 123분동안 여러가지 감정을 겪게 될거라고 장담한다.



그나저나 인턴 누구야................왜 영화를 봤는데 주인공들은 기억에 남기도 하지만,,,,,인턴이 더 기억에 남는다 ㅋㅋㅋㅋ
인턴 또한 비중이 많아서ㅋㅋㅋㅋㅋ매력 오진다고 ,,,,,,,누구야진짜,,ㅋㅋㅋ우리나라 배우 닮은것같은데
그사람 또한 누군지 모르겠다...ㅎ........ㅠ이분을 아는 사람..이나 보고 온 사람들 댓글로 남겨주시길 바란다 ㅠ(간절)